일본의 야마구치 현은 도쿄가 속해있는 혼슈섬의 가장 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다.
야마구치현은 일본의 국립공원인 세토내해의 수려한 바다에
떠있는 섬들과, 하얀 모래사장의 멋진 해수욕장, 계단식 모양의
밭과 고즈넉한 농가 등이 하나가 되어 한 폭의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현의 가장 서부에 위치한 "시모노세키"는 한국에서도 관광지와
항구도시로 유명한 곳으로 먹거리 특히 복어의 맛을 즐기러
식도락가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야마구치에 위치한 우베 72C.C 는 혼슈 섬의 끝에 자리잡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오랜 전통과
아름다운 경관으로 특히 명성이 높은 골프장이다.
한국에서는 1993년 탱크 최경주 선수가 일본 JPGA우베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더욱 유명해졌으며
미국에서부터 점점 확대되어 유행하고 있는 캐디없는 네비게이션
전동카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역특성상 분지형이라서 겨울철에도 10~15도 정도를 유지하며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며 일본최남단 지역과 같은 기온이지만
체감온도는 더 높다고 할수 있다.
총 72홀의 서로 다른 골프 코스를 취향에 따라 즐길수 있으며
큐슈북단에 위치해 제주보다 더 온화한 환경을 자랑하고 있어서
일년내내 푸른 잔디에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골프장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유다 온천은 일본 천황이 자주 휴양을 즐긴다고
하여 골프마니아 사이에 인기가 많은 곳이다.
유다온천은 800년전에 흰 여우가 상처를 치료하는 모습을 보고 지나가는 승려가
우연히 온천을 발견하게 되었다는 유래가 있으며 세계 굴지의 라듐온천수가
원기회복,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고 특히 암석온천은 세계에서도 유명한
라듐함량을 자랑하고 있어 신경계통의 질환과 여성의 피부에 특효라 전해지고
있어서 일본인들도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유다온천 마을안에 선술집. 라멘야, 전통식당등이 모여있어서 골프라운딩
후 산책도 하며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낼수 있다.
우베72C.C (72H/ par 288 /8,084Y)는 아지스코스, 만넨이케 서코스, 만넨이케
동코스, 에바타코스 4개의 코스로 구성되어있다.

1960년 개장한 아지스코스, 1967년 오픈한 만녀호 동코스, 1975년 오픈한 만년호
서코스 그리고 2000년 개장한 에바타코스등 각 18홀씩 4코스로 구성되어있다.
코스별 차별화된 레이아웃으로 다양한 코스를 한목에 체험할수 있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아늑한 숲속에 자리한 우베72 C.C안의 아지스파 리조트호텔은 오래된 역사로 인해 다소 허름한 느낌이지만 아지 스파만의 라듐 온천수는 그 어느곳도 따라올 수 없다.
또한 깔끔하고 고즈넉한 일본 정원 풍경과 함께 자연속에서 온천을 즐길수 있는
노천온천탕도 자랑중의 하나이다.
라운딩후의 피로를 자연 숲속에서 힐링하며 누리는 노천탕의 행복은 누려본 사람만이
알수 있을 것이다.
온천후에 우베C.C 안의 이자카야, 전통요리집에서 맛볼수 있는 사케와 맥주,제철 요리는
일본 골프의 더할수 없는 행복을 느끼게 할것할 것이다.